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경기연정부지사 내달 4일 취임…연정협력국도 신설
여야 도의원 연정위원장 4명은 10월 임시회에서 결정 전망
2016-09-27 11:47:14최종 업데이트 : 2016-09-27 11:47:14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연정부지사 내달 4일 취임…연정협력국도 신설_1

경기연정부지사 내달 4일 취임…연정협력국도 신설
여야 도의원 연정위원장 4명은 10월 임시회에서 결정 전망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파견하는 강득구 연정부지사가 다음 달 4일 취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회통합부지사의 명칭을 연정부지사로 변경하는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도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지만, 연휴인 관계로 4일로 취임 일자가 정해졌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의회 더민주와 경기도-새누리당이 작성한 연정합의문에 따라 연정부지사는 사회통합부지사보다 권한이 강화된다.
연정부지사는 사회통합부지사의 사무분장에 더해 연정합의문에 의한 연정실행과제 추진에 관한 사항을 관장한다.
1기 사회통합부지사는 보건복지국·환경국·여성가족국 등 3개 실·국을 소관했는데 연정부지사는 옛 정무부지사처럼 전체 실·국 업무를 아우르게 된다.
연정부지사 밑에는 연정협력국을 두며 연정협력국은 연정협력과와 대외협력과로 구성된다. 연정부지사는 연정협력국 외에 따복공동체지원단도 직할한다.
신설되는 연정협력국장(3급)과 주무과장인 연정협력과장(4급)은 외부인사 임용이 가능해 관심이 쏠린다.
도 관계자는 "연정의 취지에 맞게 연정부지사에게 연정협력국장과 연정협력과장 인사를 맡기는 게 적절한 것 같다"며 "연정협력국장의 경우 신설 직책인 만큼 다음 달 조례 개정을 거쳐야 해 11월은 돼야 임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정부지사는 "연정협력국장과 연정협력과장은 도의회와 도 업무에 두루 이해도가 높아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주 내에 외부인사로 할지 공무원으로 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더민주 관계자는 "연정협력국장과 연정협력과장 가운데 1명은 외부인사, 1명은 공무원으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정협력국장이 외부인사 특히 더민주 소속일 경우 야당이 공무원 3급 국장직을 맡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방장관 대신 연정실행위원회에 신설되는 도의원 연정위원장 4명(더민주 2명·새누리당 2명)은 연정부지사 취임에 맞춰 다음 달 도의회 임시회 기간(11∼18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