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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이어지는데…경기 재난안전체험관 7년째 '요구중'
국민안전처 "내년 상반기 중 경기도 체험관 착공 전망"
2016-09-21 07:31:19최종 업데이트 : 2016-09-21 07:31:19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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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이어지는데…경기 재난안전체험관 7년째 '요구중'
국민안전처 "내년 상반기 중 경기도 체험관 착공 전망"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최근 경북 경주 일대에서 강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도가 7년째 재난안전체험관 건립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으나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21일 도와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도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6월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4만㎡ 부지에 지진·해일 등 자연재해체험관, 교통사고·건물붕괴 등 인적재난체험관, 지하철·유해화학물질 등 특수재난체험관으로 이뤄진 재난종합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정부에 건축비 150억원과 시설비 300억원 등 45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당시 정부 관련 부처들이 재원 마련 방식에 이견을 보이면서 이같은 도의 계획은 무산됐다.
도의 재난종합안전체험관 설립을 위한 국비 지원 요구는 2009년부터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번번이 정부 각 부처와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금까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진 등 각종 재난재해 관련 체험관은 전액은 아니더라도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민이 도내에 거주하는 만큼 종합안전체험관이 조기에 조성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안전처 관련 부서는 "전국 안전체험시설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최근 마무리됐다"며 "이를 토대로 건립 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중 경기도 체험시설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체험센터 건립 공사에 3년 가량 소요되므로, 이르면 2020년 상반기에는 체험시설 운영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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