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원군공항 이전 화성 반대대책위원회' 이달말 발족
2016-09-19 14:43:03최종 업데이트 : 2016-09-19 14:43:03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군공항 이전 화성 반대대책위원회' 이달말 발족_1

'수원군공항 이전 화성 반대대책위원회' 이달말 발족

(화성=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수원 군 공항의 화성시 이전에 반대하는 이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이 반대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저지하기로 했다.
유력 후보지로 언론을 통해 지속해서 화성지역이 거론됨에 따라 범시민 반대대책위를 구성해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서다.



화성시 이장단협의회, 환경운동연합, 화성민주포럼, 민중연합당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은 19일 오후 향남읍 자원봉사센터 대강당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국방부가 최근 화성을 비롯해 6개 시·군에 다음 달 5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예비후보지 관계 지자체 회의를 열겠다고 사전협의 개시를 통보함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으로 범시민 반대대책위를 발족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앞으로 추진과정 추이를 지켜보며 화성시 이전 반대 서명운동, 결의대회, 국방부 항의방문 등 세부적인 대응수위를 정해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홍근 화성시의회 부의장은 "검토 대상 지역 주민의 의견을 묻기 전에 지자체 실무자와 먼저 만나 협의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담긴 비민주적인 독소조항을 면밀히 따져보며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 13일 이전 반대 성명을 통해 "국방부는 현 특별법의 비민주적 절차를 개선해 군 공항 이전을 '선 유치공모, 후 이전부지 결정' 방식으로 전환해 지역 갈등과 피해를최소화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국방부는 지난해 수원시의 군 공항 이전 건의를 수용한 뒤 1년 3개월 만인 13일 이전 가능 후보지로 화성, 안산, 평택, 이천, 여주, 양평 등 경기 6개 시·군을 선정해 사전협의 개시를 통보했지만, 해당 지자체마다 반발이 거세다.
gaonn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