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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옮겨지던 30대 임신부 구급차서 여아 출산
2016-09-08 08:43:34최종 업데이트 : 2016-09-08 08:43:34 작성자 :   연합뉴스
병원 옮겨지던 30대 임신부 구급차서 여아 출산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출산이 임박한 30대 임신부가 구급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8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6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아파트에서 복통을 호소하던 임신부 A(35)씨가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하던 구급대원들과 전화통화에서 "복통이 계속되고 있어 출산이 임박한 것 같다. 세 번째 출산이다"라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급히 A씨를 구급차량에 태워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오던 중 아기의 머리가 보이자 분만세트를 이용해 아기를 받았다.
이어 아기의 울음소리와 함께 스스로 숨쉬는 것을 확인하고 A씨와 아기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임신 38주로, 출산을 10여일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구급 차량 출발 1분 만에 여아를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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