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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소 괴롭히는 파리, 토종 천적 곤충으로 잡는다
경기농기원, 모가슴풍뎅이붙이·집파리금좀벌 사육기술 개발
2016-09-01 09:55:39최종 업데이트 : 2016-09-01 09:55:39 작성자 :   연합뉴스
돼지·소 괴롭히는 파리, 토종 천적 곤충으로 잡는다_1

돼지·소 괴롭히는 파리, 토종 천적 곤충으로 잡는다
경기농기원, 모가슴풍뎅이붙이·집파리금좀벌 사육기술 개발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축산농가의 골칫거리인 파리를 방제하기 위해 토종 천적곤충 대량사육기술을 개발, 안성의 돼지농장에서 현장시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천적곤충은 딱정벌레의 일종인 모가슴풍뎅이붙이와 기생벌인 집파리금좀벌이다.
모가슴풍뎅이붙이는 한 달 동안 사는데 1마리가 파리 알 70개가량을 먹어치운다.
집파리금좀벌은 1마리가 하루에 파리 번데기 10개 이상을 죽일 수 있다. 파리 번데기에 낳은 알이 번데기를 먹으며 자란다.



모가슴풍뎅이붙이와 집파리금좀벌은 집파리 방제용 천적곤충인 배노랑금좀벌보다 환경 적응력이 우수하고 방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과 번데기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은 국내 최초라고 도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르면 내년부터 모가슴풍뎅이붙이와 집파리금좀벌의 농가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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