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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선두다툼 전북·서울, 나란히 승리(종합)
'이종호 극장골' 전북, 수원 제압…'14경기 연속무패' '3경기 연속 3득점' 서울, 광주 3-2 격파 최하위권 인천·전남도 시즌 2승째…수원FC에 '꼴찌' 양보
2016-06-15 21:51:20최종 업데이트 : 2016-06-15 21:51:20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축구- 선두다툼 전북·서울, 나란히 승리(종합)
<>'이종호 극장골' 전북, 수원 제압…'14경기 연속무패'
'3경기 연속 3득점' 서울, 광주 3-2 격파
최하위권 인천·전남도 시즌 2승째…수원FC에 '꼴찌' 양보

(상주·서울·전주=연합뉴스) 고일환 이영호 김경윤 차병섭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종호의 '극장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을 꺾고 개막 후 14경기 연속 무패(8승6무)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4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이종호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이어진 무패행진을 14경기로 늘렸다. K리그 역대 '개막 후 무패' 신기록인 15경기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
더불어 전북은 승점 30으로 클래식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30고지를 넘어서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공격의 핵심' 산토스가 장염으로 결장한 수원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선두 전북을 뒤쫓고 있는 FC서울은 3경기 연속 3득점이라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외국인 스트라이커 데얀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전북도 이날 승리하면서 선두탈환에는 실패했지만 서울(승점 29)은 올 시즌 31득점을 기록하면서 제주 유나이티드(29득점)를 제치고 다득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서울의 선제골은 전반 41분에 나왔다. 김치곤이 왼쪽 측면에서 골대 앞으로 크로스를 날리자 데얀이 일단 공을 잡은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정확하게 슈팅을 날려 광주의 골문을 열었다.
서울은 후반 들어 아드리아노가 유도한 자책골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광주는 후반 14분 이민기, 후반 24분 정조국이 연속골을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서울은 1분만에 다시 득점하며 광주의 기세를 꺾었다.
데얀은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고요한이 골대 앞으로 낮은 크로스를 날리자 골문 쪽으로 쇄도하면서 결승골을 넣었다.
최근 3승1무로 상승세를 탔던 광주는 13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2-3으로 패한 뒤 서울에 다시 무릎을 꿇으면서 2연패가 됐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에서 활약하던 정조국은 시즌 9호골을 옛집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뽑아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상주 상무는 상승세를 타던 제주 유나이티드에 대승을 거뒀다.
상주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4-0으로 승리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한 골 차 패배를 기록했던 상주는 연패를 끊었고, 2연승을 달리던 제주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포항 스틸러스는 황의조(성남)의 자책골과 양동현, 심동운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성남FC를 3-1로 이겼다.
리그 최하위인 11위, 12위에 위치해있던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나란히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전남은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울산 골키퍼 김용대의 자책골 행운에 오르샤, 양준아의 득점포까지 터지면서 3-1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벨코스키와 진성욱의 득점으로 2-0으로 이겼다. 직전까지 10위에 위치해있던 수원FC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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