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대목장(大木匠)들이 다시 한자리에
일본 전통목조건축 학술대회에서 각국의 전통건축 기술 토론
2014-12-05 18:17:54최종 업데이트 : 2014-12-05 18:17:54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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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의 대목장(大木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중‧일 대목장(大木匠)들이 다시 한자리에_1 마지막 날은 교토에 위치한 정토종의 총 본산인 치오인(知恩院) 사찰의 본당(本堂) 수리현장을 방문했다. 서까래 대신 지붕의 하중을 기둥에 전달하는 하네기(桔木)라고 하는 별도의 부재는 일본의 뛰어난 건축 기술을 보여줬다. 또 1633년 창건 당시 지붕 기와에 흙을 넣어 고정했던 것을 100년 전 수리시 흙을 제거해 지붕무게를 줄인 점은 대목장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자금성의 건축물을 전담 수리하는 리용거 대목장은 "다음 만남의 장소는 중국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자금성의 여덟 가지 부문의 장인이 함께 참여하는 학술대회 개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2012년 한국에서 시작된 한중일 대목장의 소중한 인연이 일본과 중국을 거쳐 심화 발전된다면 우리 역사상 큰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2016년 중국에서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만남을 계기로 수원화성박물관과 일본 타케나카도구박물관은 향후 지속적인 전시와 자료교류를 이어가기로 협약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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