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를 향해 비상을 준비해왔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지난 2월 성공적인 유럽 4개국 투어에 이어 다시 한 번 유럽 무대에 오른다. ![]() 메라노 페스티벌에서 울릴 수원시향의 선율_1 수원시향의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김대진은 해외 일정 때마다 2012년 수원시립교향악단이 발매한 베토벤 교향곡 2번과 5번 CD(소니클래시컬)와 2013년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CD(실황녹음)를 지참하여 세계 주류에 있는 음악관계자들에게 전파했다. 그 결과 한국의 사운드에 관심을 보인 관계자들이 점차 늘어났고, 이태리 메라노 페스티벌 공식 초청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메라노 국제 음악제(Merano Music Festival)는 1986년 이탈리아 북쪽에 위치한 휴양도시인 메라노의 재조성 150주년 기념 행사로 시작되어, 매년 8월 말에서 9월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국제적인 음악제로 발전되어, 초기에는 실내악 축제로 시작되었으나, 점차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파리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오케스트라, BBC 심포니오케스트라,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 체코 필하모닉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 이태리 대표 페스티벌 중의 하나이다. 이번 공연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을 연주한다. 특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은 김대진 상임지휘자 오랜만에 피아노 앞에 앉아 지휘와 연주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으로 현지에서 가장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소개되고 있다. 수원시향의 유럽무대를 향한 전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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