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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악가 송필화,이재필 한무대에 선다
'Bass & Tenor이색 콘서트' 시민들에게 선착순 무료초대장 배부
2014-09-18 09:37:27최종 업데이트 : 2014-09-18 09:37:27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기자

수원을 대표하는 남성성악가이자, 음악애호가의 탄탄한 지지와 사랑 속에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이스 송필화와 테너 이재필이 한 무대에 선다.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Bass & Tenor이색 콘서트'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베이스와 테너, 비엔나와 이탈리아로, 그들이 성장한 음악적 배경도 다르고 음역과 음색 또한 다른 성악가들이다. 그러나 이들이 추구하는 목표는 오직 하나다.
전반의 시작은 그 유명한 헨델 메시아 중 '나팔소리 울리면' 베이스 아리아로 송필화가 트럼펫티시트 김판주와의 협연으로 시작한다. 막힌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청아한 트럼펫과의 어울림이 아름다운 곡이다. 이어 테너 이재필의 비제의 '신의 어린양', 송필화가 나운영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연주한 후, 테너와 베이스가 베르디 레퀴엠 중 제2곡 중 7번과 8번곡을 연 이어 연주한다. 종교음악 스테이지가 끝나면 특별출연 소프라노 이영숙의 롯시니 오페라 '세미라미데' 중 '아름답고 매혹적인 꽃'이 연주되고, 라보엠 중 '오 사랑스런 아가씨'가 테너와 소프라노가 사랑의 이중창을 부르며 전반을 마친다. 종교음악의 영혼을 위로하는 순수한 사랑으로 부터 세속 오페라의 아름다운 사랑의 테마를 주제로 전반부를 엮었다.

수원성악가 송필화,이재필 한무대에 선다_1
수원성악가 송필화,이재필 한무대에 선다_1

후반은 테너와 베이스가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하늘이 나를 도와'라는 이중창으로 시작된다.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속여 네모리노에게 약을 판 둘까마라의 농락적인 이중창으로 익살스런 약장수와 순진한 네모리노의 성격이 잘 나타나는 곡이다.
이어서 프럼펫티스트 김판주의 '나폴리민요에 의한 변주곡'이 화려하게 연주된 후, 한국가곡과 드라마 주제곡, 뮤지컬 넘버 등 우리에게 사랑 받아온 아름다운 곡들이 계속해 연주되며 이어서 테너가 그 유명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과 오페라 에르나니 중 '나는 불쌍해'라는 베이스 아리아를 한 곡씩 부르게 된다.
이 음악회의 대미는 테너와 베이스가 이중창으로 부르는 영화 미션의 주제곡 '환상 속에서' ('Gabriel's Oboe')로 장식한다. 이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서 알타미라노 추기경(레이 맥커낼리)이 교황에게 보내는 보고서에서 '신부들은 죽고 저는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자는 나고 산자는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 자의 정신은 산자의 기억 속에 남기 때문입니다' 라는 대사가 가슴을 저민다. 우리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하나의 화두를 던져준 이 영화의 주제곡 '환상 속에서'(Gabriel's Oboe)는 이 음악회에 출연한 두 남성성악가의 노래와 함께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이색콘서트'를 더욱 다채롭게 하기 위해 Sop 이영숙(상명대 교수)과 Trumpet 김판주(프라임 필 객원수석)가 우정출연 한다. 또한 하지영(수원시립합창단 기획팀장)씨가 금번 공연의 콘서트 가이드를 맡아 연주회의 품격과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음악애호가들에게 전하는 가을 선물로 무료 초대공연으로 이루어진다.
010-6208-4417로 이름, 참석자수를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선착순으로 좌석권을 공연장 로비에서 나누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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