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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딸들에게 전하는 선물 '가을 소나타'
잉그리드 버그만의 유작 19일 화성박물관에서 상영
2014-09-16 10:35:55최종 업데이트 : 2014-09-16 10:35:55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기자

감동적인 영화로 수원시민의 감성과 지적 성숙을 이끌어가는 영사기(영화사랑 세상읽기,회장 정수자)에서 9월의 영화로 '가을 소나타'를 준비했다.

'가을 소나타'는 20세기 최고의 감독으로 칭송받는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작품으로 잉그리드 버그만이 출연해 전미비평가 협회와 뉴욕 비평가 협회로부터 두차례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잉그리드 버그만은 '가을 소나타'에서 감정기복이 심하고 자기중심적인 예술가인 유명 피아니스트로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암 투병 중임을 숨기고 철저한 직업의식으로 촬영, 결국 이 작품이 그녀의 유작이 되고 말았다.

헌신적인 모성 신화를 깨뜨리고 이기적이고 사랑에 서툰 어머니와 유명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의 빈 자리에 애증의 세월을 보낸 딸의 심리 묘사가 뛰어난 이 영화는 깊어가는 가을에 세상 모든 어머니와 딸들에게 보내는 선물과 같은 영화가 될 것이다.

오는 19일 저녁 7시, 화성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영화를 사랑하는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아름다운 잉그리드 버그만을 만날 수 있다.

어머니와 딸들에게 전하는 선물 '가을 소나타'_1
어머니와 딸들에게 전하는 선물 '가을 소나타'_1

한편, 영사기는 '영화사랑 세상읽기'의 준말로  상업영화 위주를 넘어서는 문화의 다양성 확보에 동참하고 문화예술의 즐거운 공유와 수원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전용영화관 확보 를 목적으로 2011년 5월에 시작한 모임이다.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저녁 7시에 화성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비주류, 저예산, 독립, 예술 영화 등을 상영하며 수원 시민 누구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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