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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과 김홍도의 팔경그림, 수원박물관서 만나
2014 수원박물관 특별기획전 '한국의 팔경문화 水原八景'
2014-09-01 11:22:57최종 업데이트 : 2014-09-01 11:22:57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정선, 김홍도 등 당대 최고의 화원이 그린 팔경그림을 수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원박물관에서는 2014년 특별기획전으로 '한국의 팔경문화 水原八景'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 '팔경'은 회화는 물론 한시, 고소설, 도자기 문양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고 소비된 문화현상이었다. 
이 전시는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다양한 팔경 유물을 통해 선조들의 자연관을 엿볼 수 있으며, 수원이 지닌 소중한 문화자산인 '수원팔경'의 역사적 의미와 변화과정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1부 천년의 문화현상 소상팔경, 2부 팔경으로 그려진 우리강산, 3부 화성 춘·추팔경 그리고 수원팔경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선과 김홍도의 팔경그림, 수원박물관서 만나_1
정선과 김홍도의 팔경그림, 수원박물관서 만나_1

이번 기획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약 50여점의 전시 유물 중 고려대학교, 선문대학교, 국민대학교 등 일반인들이 쉽게 찾기 어려운 대학박물관 소장 유물이 다수 공개된다는 점이다. 

특히 정선(鄭敾, 1676~1759)이 그린 '소상야우' '동정추월' '총석정'의 그림이 모두 들어있는 '백납병풍'과 문인화가 허필(許佖, 1709~1761)의 작품인 '관동팔경도'를 비롯하여 김수철(金秀哲, 조선후기 생몰미상)의 '연사만종도', 정선의 '청풍계도' 등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많은 유물을 수원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화성 춘·추팔경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 '화성성역의궤'와 정조의 명으로 그려진 김홍도(金弘道, 1745~?)의 '서성우렵'과 '한정품국', 최남선(1890~1957)의 '경부텰도노래', 일제강점기 때 발간된 책자 및 안내 팸플릿 등의 자료를 '해 화성 16경에서 수원팔경으로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는 것도 전시를 관람하는 역사적인 재미다. 

오곡이 결실을 맺어가는 풍요로운 이 가을, 수원박물관 '한국의 팔경문화 水原八景' 속으로 유람을 떠나보자. 전시는 10월 26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31-228-4134, http://swmuseum.suwon.go.kr)

○ 전시기간 : 2014. 9. 4(목) ~ 2014. 10. 26(일)
○ 전시내용 : 소상팔경, 관동팔경, 수원팔경 등 팔경관련 회화, 서적, 도자기 유물 50여점
○ 전시장소 :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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