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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천동 밤밭갤러리 4월의 작가, 이영길 초대전
2014-04-07 10:19:36최종 업데이트 : 2014-04-07 10:19:36 작성자 :   오윤진

율천동 밤밭갤러리 4월의 작가, 이영길 초대전_1
율천동 밤밭갤러리 4월의 작가, 이영길 초대전_1

만물이 생동하고 꽃향기 그윽한 아름다운 계절에 오고 가던 민원인들의 발길을 머물게 만드는 작품들이 전시된 곳이 있다. 바로 율천동 밤밭갤러리 4월의 작가 이영길 초대전.

지난 4월1일부터 시작된 이영길 초대전은 '무하유-나비의 꿈'이라는 부제로 12점이 전시되어 있다.

무하유는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 장자가 추구한 무위자연 이상향을 말하는 것으로 있는 것 이란 아무것도 없는 곳이란 뜻이다. 즉 생사가 없고 시비가 없으며 지식도, 마음도, 하는 곳도 없는 참으로 행복한 곳 또는 마음의 상태로 경쟁이 치열한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을 나타낸다.

작가는 산과 하늘, 구름 등 자연 이미지를 강렬한 색의 대비와 하이라이트 효과를 통한 절대적 우주공간의 느낌으로 연출해왔다. 주로 점묘와 준법의 변형을 통해 산세의 질감을 표현해왔는데 대상을 초월하는 무언가를 드러내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동 관계자는 지금 마음이 지쳐있다면 율천동 주민센터에 들러 작품을 감상하면서 무위자연의 이상향을 꿈 꿔보길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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