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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향교 석전대제 봉행
2008-05-07 11:52:36최종 업데이트 : 2008-05-07 11:52:36 작성자 :   이현돈

수원향교 석전대제 봉행_1
수원향교 석전대제 봉행_1
수원향교(전교 경도호)는  공자 탄생 2559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대성전에서 유림 및 관련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한다.

이날 제례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행사를 준비하는 전폐례와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 오성(五聖)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 등의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석전대제(釋奠大祭)란 공자를 모신 사당(祠堂)인 문묘(文廟)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말하는 것. 
석전이란 채(菜)를 놓고(釋) 폐(幣)를 올린다(奠)는 데서 나온 이름으로, 원래는 산천, 묘사(廟祀), 선성(先聖: 공자. 739년에 문선왕으로 추존됨) 등 여러 제향에서 이 석전이라는 말이 사용됐다.
그러나 다른 제사는 모두 사라지고 오직 문묘의 석전만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은 문묘제향을 뜻하는 것으로 굳어졌다

현재 석전대제는 성균관 대성전(大成殿)에서 공자를 중심으로 공자의 제자들과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薛聰), 최치원(崔致遠) 등 명현 16위의 위패를 모셔놓고 봄, 가을 매년 두 차례 즉,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 첫째 丁日)에 거행하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향교(鄕校)에서 주관한다.  

우리나라의 석전대제는 중국이나 일본에는 남아있지 않은 고전음악 문묘제례악 등 전통적이고 권위있는 의상과 절차 등이 장중하고 화례하여 예술적 가치가 클 뿐아니라 문화적 가치가 커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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