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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거, 보통 줄다리기 아니네?
고색동 17일 오전 민속줄다리기 행사, "구경오세요"
2008-02-13 11:57:32최종 업데이트 : 2008-02-13 11:57:32 작성자 :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권선구 고색동 큰말(고색새마을금고 뒷편)일원에서 2008년 정월대보름 전통민속놀이 고색동 민속줄다리기(코잡이놀이) 행사가 성대하게 열린다.
고색동 큰말청년회 및 개발위원회, 영농조합, 부녀회, 노인회 등 주관으로 주민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이 행사는 수원지역의 대표적인 마을 민속으로서 큰 관심을 끄는 행사. 

이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고색동 큰말 일원에서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코잡이놀이 행사 전날인 16일 대한아파트 뒷편 논두렁에서 쥐불놀이에 이어 17일 10시부터 당제사, 풍물놀이패 공연으로 코잡이 행사가 진행된다. 

코잡이 줄다리기의 유래는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신라시대 이전부터 풍년농사 기원과 군사훈련 병법으로 행하여 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매년 정월 보름에 줄다리기를 해 왔고 일제 강점기에도 감시의 눈을 피해 밤에 횃불을 켜가며 개최하는 등 민속의식을 지키려는 노력이 전해져 오는 유서 깊은 행사이다.

이런 조상들의 노력으로 지속돼 오던 행사가 1980년대 중반 급속한 발전과 도시화 현상에 밀려 명맥이 끊겼지만 지난 1995년, 동민과 청년회원들의 노력으로 복원되어 올해로 8년째 맞이한 것이다. 

사모관복과 패랭이를 쓴 늠름한 신랑과 한복을 곱게 입은 각시가 각자의 줄에 올라 자기편 승리를 주도하다가 서로 닿을 듯 말 듯 2개의 줄이 하나로 교합되면서 한바탕 두레패가 홍을 돋은 후 동네 어르신중 징을 쳐서 줄을 당긴다. 

줄다리기는 항시 부녀자 편이 승리를 하는데 이래야 마을에 풍년이 든다는 유래에서다. 

청년회장: 김진원  씨는 "행사 당일에는 모든 시민에게 국수, 떡등 음식을 무료로 제공되며 또한 원하는 시민은 코잡이 줄다리기 행사에 직접 참여 할 수 있으므로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 고색동 코잡이 행사에 오셔서 우리고장 향토문화를 바로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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