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횡성 농촌체험휴양마을 인기…소득 향상
2017-01-20 16:12:01최종 업데이트 : 2017-01-20 16:12:01 작성자 :   연합뉴스

(횡성=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위축된 소비경기 등 악재 속에서도 강원도 횡성 농촌체험휴양마을들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횡성군에 따르면 청일면 고라데이마을, 둔내면 산채마을, 안흥면 사재산마을 등 관내 농촌체험마을들이 지난해 관광객 2만9천344명을 유치, 모두 17억3천737만8천원의 소득을 올렸다.
방문객 숫자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매출액은 전년 17억233만7천원 보다 약 3천500만원 늘어났다.
마을별로는 청일면 고라데이마을이 6천440여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고, 둔내면 산채마을이 5천387명, 안흥면 사재산마을이 4천553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라데이마을은 심마니체험·화전움막체험·트래킹 코스·명상 등으로, 산채마을은 곤드레나물밥 짓기와 곰취 화분 만들기 등, 사재산마을은 안흥찐빵 만들기와 맨손 송어잡기 등으로 유명하다.
횡성군 관계자는 "계속된 폭염과 지진, 어지러운 국내 정세 등 악재가 많았으나 수도권 지역 학교 체험학습프로그램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데다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인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방문객 증가를 목표로 마을 정비 및 체험프로그램 발굴, 농·특산물 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에서도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학습 유치와 사무장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안전보험과 화재보험 가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 이재명 회장은 "마을별로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마을 간 네트워크망을 구축, 프로그램 공유·맞춤프로그램 제공 등 농촌체험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ryu625@yna.co.kr
(끝)

횡성 농촌체험휴양마을 인기…소득 향상_1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