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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무섭지만…"그래도 정유년 새해엔 희망을"
2016-12-30 13:49:42최종 업데이트 : 2016-12-30 13:49:42 작성자 :   연합뉴스
해맞이 행사 위축 속 전국 곳곳서 다채롭게 펼쳐져
(전국종합=연합뉴스)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정유년 해맞이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하지만 새해의 첫 일출을 보며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려는 국민의 간절한 바람은 전국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새해 첫 태양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강원 동해안에서는 강릉시 경포해변,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속초해변 등을 중심으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경포해변에서는 31일 2016년 마지막 날 해넘이 행사로 각종 공연과 자정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어 새해 아침에는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흥겨운 오락게임을 비롯해 정유년 닭싸움대회,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오륜기 촛불 밝히기, 무사 기원 신년운세보기 등 해맞이 이벤트가 열린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는 31일 자정에 지름 8.06m, 폭 3.20m, 무게 8t의 대형 모래시계의 시간을 다시 돌리는 모래시계 회전식을 하고, 각종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새해를 축하한다.
속초해변에는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지역 문화단체와 예술인이 출연하는 공연과 소원풍선 날리기, 오징어 채낚기 어선 해상 퍼레이드, 가훈 써주기 행사가 열린다.
삼척시 새천년도로, 동해시 망상해변, 양양군 낙산해변, 고성군 통일전망대, 화진포 해변 등에서도 크고 작은 해맞이 행사를 한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1일 오전 6시부터 새해 소망을 담은 해맞이 기원공연, 새해인사, 해맞이 감상, 해맞이 바다수영 등 2017년 해맞이 축제가 관광객을 맞는다.
일출과 동시에 해운대 하늘에서는 헬기가 축하비행을 하고, 바다 위 함정에서는 물을 쏘아 올리는 축하 의식을 하는 가운데 관람객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낸다.
AI 확산 우려 때문에 많은 지역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한 호남권의 경우 광주와 여수 등에서 떠들썩하지는 않지만 내실 있는 해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광주 동구의 대표적 해맞이 명소인 무등산 너릿재 정상 체육쉼터에서는 정유년 해맞이 떡국 나눔행사를 하고, 시민들이 무등산 일출을 볼 수 있도록 해맞이 리프트와 모노레일도 운영한다.
일몰과 일출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여수 향일암에는 31일 오후부터 소원 촛불 밝히기, 새해 카운트다운, 제야의 타종식 등을 시작으로 새해맞이 축하 불꽃놀이 등 일출제를 연다.
고흥 남열해돋이해변, 장흥 정남진전망대, 영광 백수해안도로, 진도 셋방낙조, 해남 땅끝마을 등 호남권 해맞이 명소들에도 별도 행사는 취소됐지만 많은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의 간절한 해맞이 행사도 열린다.
416가족협의회는 31일과 1월 1일 이틀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에

AI 확산 무섭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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