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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유람선까지…경남 해넘이·해맞이 명소
2016-12-25 08:00:00최종 업데이트 : 2016-12-25 08:00:00 작성자 :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병신년(丙申年) 마지막 날을 어디서 보내고 정유년(丁酉年) 첫 아침을 어디서 맞을까.
해발 1천915m 지리산 천왕봉부터 남해안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이르기까지 가는 병신년과 오는 정유년을 맞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경남 곳곳에서 열린다.
◇ 해넘이 행사 = 31일 경남에서는 밀양시 오후 5시 21분, 창원시 5시 22분, 거제시 5시 24분, 통영시 5시 25분, 남해군 5시 27분 순으로 2016년 마지막 해가 진다.
거제시는 장승포항 일대에서 조선산업 불황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모아 '2016 송년불꽃축제'를 연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희망의 손도장 찍기, 액운 타파 샌드백 때리기 등 정유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바라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이 축제 백미는 장승포항 밤하늘을 수놓는 해상 불꽃놀이.
거제시는 오후 7시 20분부터 30분동안 1만발이 넘는 크고 작은 화려한 불꽃을 밤하늘로 쏘아 올린다.
남해군 상주 은모래비치 해변에서는 31일 오후 2시부터 상주해돋이·물메기 축제가 막이 오른다.
관광객들은 물메기탕, 물메기 무침, 물메기 찜 등 갓 잡은 싱싱한 물메기로 만든 요리를 맛보며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불종거리에서는 오후 10시30분부터 불꽃놀이, 합창단 공연을 하면서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을 한다.
창원 대종각, 진주성 호국종각, 김해 시민의 종각, 합천군민 대종각, 진해구청 종각에서는 제야의 종을 33번씩 타종한다.
◇ 경남 일출명소 = 한국천문연구원은 2017년 1월 1일 오전 7시 32분에 해가 뜨는 거제시를 시작으로 통영시 7시 33분, 창원시 7시 34분, 진주시 7시 36분, 거창군 7시 38분 순으로 해가 솟는다고 밝혔다.
해발 1천915m 지리산 천왕봉에선 7시 35분께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았던 올해 1월 1일에는 하루에만 5천500여명이 일출을 보려고 지리산을 찾았다.
정유년 첫 천왕봉 일출을 보려는 탐방객들로 장터목·로터리·세석·벽소령 등 지리산 모든 대피소의 12월 31일 숙박예약은 끝났다.
거제시의 가장 동쪽 끝 해안가인 몽돌개는 수평선 일출로 유명하다.
몽돌개 해변에 죽 늘어서 바다 한가운데서 솟는 해를 보는 일출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미륵산 정상에서 새해 첫해를 맞도록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운행을 평소보다 3시간 30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시작한다.
탑승권은 오전 5시부터 판매한다.
임진왜란 한산대첩 현장인 한산도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통영 이순신공원, 창녕군 남지철교, 고성 상족암, 의령 의병광장, 하동 금오산, 밀양 추화산, 거창 감악산 등도 해맞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 선상 해맞이 = 한려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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