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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정유년 무사안녕 기원" 해맞이 행사 풍성
2016-12-26 07:11:23최종 업데이트 : 2016-12-26 07:11:23 작성자 :   연합뉴스
성산일출봉·한라산·별도봉·도두봉·영주산·솔오름… 곳곳이 명소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서도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등 도내 일출 명소 곳곳에서 정유년 첫 해를 감상하며 새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도 동쪽 끝 성산일출봉 일대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사흘간 '찬란한 성산의 아침, 나를 비추다'를 주제로 제24회 성산일출축제가 열린다.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 세계7대 자연경관, 한국생태관광 10선, 한국관광 50년 기네스 12선 등으로 빛나는 제주의 랜드마크 성산일출봉은 해돋이 광경이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에 새겨져 있을 정도로 장엄하기로 유명하다.
축제 첫날(30일)에는 버스를 타고 성산 10경을 돌아보는 마을 탐방과 일출봉 일대 세계지질공원 탐방,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해녀 물질 공연, 소망 풍등 날리기, 풍물 야시장 등이 운영된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8시 개막 선언 전후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 뒤 올해를 30분 정도 남기고 신과 인간과 자연, 성산읍 14개 마을을 뜻하는 횃불이 주 무대에 등장한다.
이어 참석자들이 다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을 외친 뒤 새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화려한 불꽃놀이, 소원 풍등 날리기, 새해맞이 강강술래가 잇따라 진행된다.
일출봉 정상에서 새해 첫 해를 감상하기 위한 등반은 일출을 앞둔 1월 1일 오전 5시 30분께 탐방로 입구에서 금줄 커팅을 한 뒤 시작된다.
등반 인원은 안전상의 이유로 1천500명으로 제한되며, 오전 6시부터 선착순 등반할 수 있다.
일출봉 정상에서는 일출기원제가 봉행되며, 새해 첫 햇살을 맞으며 성산일출봉 일대 바닷길을 걷는 행사도 진행된다.
해돋이 감상 후에는 대형 솥에 2017인분의 닭 떡국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한 뒤 다함께 떡국을 나눠 먹는다.
(성산일출축제 홈페이지: http://www.sunrisefestival.kr)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도 '남한 최고봉' 한라산 정상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1월 1일 하루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
1일 오전 0시부터 성판악·관음사 탐방로를 애용해 동능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다만 겨울 야간산행인 만큼 아이젠, 방한복, 스패츠, 장갑, 랜턴, 스틱, 고열량 간식 등 등산 장비와 비상 물품을 충분히 챙겨가야 하며 5인 이상 함께 해야 등산이 허용된다.
당일 대설경보가 발효되면 등산이 전면 통제되며,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현지 상황에 따라 진달래밭·삼각봉까지만 등산을 허용하는 등 부분적 통제가 이뤄진다.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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