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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토함산 휴양림 오면 일출 보고 힐링도 하고
2016-12-24 08:12:00최종 업데이트 : 2016-12-24 08:12:00 작성자 :   연합뉴스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연말 토함산 자연휴양림에서 일출 보고 힐링도 하세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고 있는 경북 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이 가족 힐링과 휴식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토함산 동쪽 기슭 120여㏊ 산림에 숙박·편의시설과 휴양 공간을 갖춘 사계절 심신치유 장소다.
산림휴양관, 숙박시설 23채, 대형 야영장 40개, 족구와 농구를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등산로, 산책로가 있다.
울창한 침엽수와 활엽수 사이를 거닐며 숲 체험을 하고 다람쥐, 딱따구리 등 야생동물과 식물 생태계를 활용한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인기가 높다.
숲을 따라 2.42㎞∼4.63㎞ 별로 조성한 4개 코스를 선택해 걸어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힘든 구간이 거의 없어 어린이가 걸어도 무리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해마다 새해 아침에는 경주시가 불국사에서 해맞이 명소인 토함산 주차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면 장엄한 일출도 감상할 수 있다.
이용객이 많은 7∼9월에는 1천여 권의 책을 구비한 숲 속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무료로 빌려준다.
휴양림은 하루 5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작년에는 3만1천여명이 이용해 3억원, 올해도 11월까지 2만7천700명이 다녀가 2억6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내년 1월에는 경주시가 이용객 편의를 위해 28억 원을 들여 한 번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을 개관한다.
인근에 감포 해수욕장, 양남 주상절리, 문무대왕릉, 경주 보문단지가 있어 휴양하며 역사·문화체험과 관광도 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최일부 경주시 산림경영과장은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장엄한 일출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고 휴양도 할 수 있는 최고 장소다"고 자랑했다.
경주시민, 국가유공자와 가족, 장애인은 이용료 30%를 할인해 준다.
예약과 문의는 토함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http://rest.gyeongju.go.kr/) 또는 ☎ 054-772-1254.
sh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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