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쌀쌀해도 괜찮아…성탄 이브 전국 관광지·스키장 활기
2016-12-24 15:30:01최종 업데이트 : 2016-12-24 15:30:01 작성자 :   연합뉴스
전국 스키장에 5만여명 몰리고 겨울 축제장 '북적'
(전국종합=연합뉴스)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전국의 관광지와 스키장 등은 쌀쌀한 날씨에도 성탄절 이브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활기를 띠었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관람객 1만3천여명이 입장했고, 겨울맞이 전래동화 축제인 '조선동화실록' 등의 민속놀이와 체험행사가 마련된 용인 한국민속촌에는 3천500명이 찾았다.
대형 아울렛과 서점이 몰려 있는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과 파주출판단지는 이른 아침부터 연인과 친구, 가족 단위의 쇼핑객들로 붐볐다. 전남 광주의 유스퀘어 문화관과 충장로, 상무지구 등 주요 쇼핑몰에도 가족 단위 쇼핑객들이 몰렸다.
동화 속 산타 마을을 꾸며놓은 대전 동물원에는 2천여명이 찾아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제주에는 국내외 관광객 4만여명이 찾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성산 일출봉, 한림공원 등 유명 관광지를 돌아봤다.
스키장은 주말 휴일을 만끽하려는 스키어들로 북적거렸다.
정선 하이원리조트 등 강원 주요 스키장에는 이날 3만여명이 입장해 은빛 설원을 누볐고, 전북 무주리조트 스키장에는 2만여명이 찾아 눈 덮인 설원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겼다.
전남 광주시청 야외광장의 스케이트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인천 문학 썰매장과 인천대공원 사계절 썰매장에도 겨울의 운치를 만끽하려는 가족 단위 행락객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겨울 축제장도 활기를 띠었다.
울산시 남구 삼산 디자인 거리에서 '눈과 빛의 판타지'를 주제로 2016 삼산디자인거리 눈꽃축제가 열렸고, 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는 보성 차밭 빛축제가 수천 명의 관광객을 끌었다.
이날 얼음축제를 시작한 창녕 부곡 하와이에는 눈썰매를 타고 얼음조각 전시회를 둘러본 후 따뜻한 온천에 몸을 녹이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몰렸다. 굴 축제가 한창인 충남 보령시 천북 굴 축제장에도 겨울철 별미인 굴을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시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에도 많은 시민이 찾았다. 대구 2.28 기념공원에서는 '사랑의 몰래 산타' 200여명이 등장해 어린이들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눈꽃이 활짝 핀 한라산에는 이날 3천600여명이 찾아 남국의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성탄 이브를 보내려는 행락객들이 몰리면서 일부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는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이해용·형민우·장영은·노승혁·오수희·김창선·윤태현·김선형·김호천·최영수·이정훈·이영주·김형우·양영석 기자)
dmz@yna.co.kr
(끝)

쌀쌀해도 괜찮아…성탄 이브 전국 관광지·스키장 활기_1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