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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사드배치로 中관광객 증가율 1%대 그쳐"
2016-12-22 16:53:24최종 업데이트 : 2016-12-22 16:53:24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영향 등으로 중국 관광객 증가율이 둔화해 최근 1%대로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관광공사는 중국 아웃바운드(해외여행) 관광시장의 전반적 저조세에 더해 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관계의 경색이 이러한 둔화 현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지난 8월 기저 효과 등으로 70.2%에 달했으나 9월 22.8%, 10월 4.7%로 뚝 떨어졌다.
다만 일본과 비중국 중화권(홍콩·대만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증가했다.
11월 일본 관광객 수는 에어 서울(LCC) 신규노선 취항, 휴일 발생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5% 증가했다.
대만 관광객은 작년보다 35.3% 늘었고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관광객은 30.3%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작년 11월보다 13.8% 증가한 130만9천55명으로 조사됐다.
iam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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