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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겨울이다" 전국 유명산·스키장 북적
2016-12-04 16:00:48최종 업데이트 : 2016-12-04 16:00:48 작성자 :   연합뉴스

(전국종합=연합뉴스) 12월 첫 일요일인 4일 유명산과 스키장 등에는 겨울의 시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렸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10도 안팎까지 오르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관광지와 축제장에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 유명산·스키장마다 등산객·스키어 '북적'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5천600여 명이 찾아 낙엽 깔린 산책로를 따라 산행을 즐겼다.
지리산과 덕유산 등 국립공원에도 겨울 산의 정취를 느끼려는 탐방객들이 줄을 이었다.
탐방객들은 뱀사골과 구룡계곡을 따라 등산로를 걷고 선유폭포 등을 감상하며 겨울철 풍경을 만끽했다.
산불 방지 기간(11월 15∼12월 15일) 지리산 북부사무소 관내는 발해봉∼정령치 구간, 뱀사골∼탐방지원센터 구간 등 주요 등산로만 개방됐다.
무주구천동을 지나 향적봉까지 오를 수 있는 덕유산 국립공원 백련사길에는 600여 명이 찾았다.
아직 가을의 흔적이 남은 지리산, 가야산 등 경남지역 유명산에도 만추(滿秋)를 즐기려는 산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2일부터 잇달아 개장한 스키장에는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린 스포츠 마니아들이 모였다.
정선 하이원 스키장과 홍천 대명스키장에는 각각 4천500여 명과 4천300여 명이 몰려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과 휘닉스 스노파크 스키장도 3천여 명씩 찾아 그동안 참았던 겨울 스포츠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무주 덕유산리조트에는 3천여 명이 몰려 스키·보드를 배우거나 슬로프를 활강했고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에는 1천명이 넘는 입장객이 방문했다.
◇ 유명 관광지·축제장에도 발길 이어져
도루묵이 제철을 맞은 강원도 동해안 강릉, 속초, 양양, 고성 등에서는 강태공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낚싯줄을 던졌다.
양양에서는 '제8회 양양 물치항 도루묵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도루묵을 이용한 화로구이, 조림, 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맛봤다.
낮 기온이 10도를 넘긴 전주한옥마을에는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관광객들은 곳곳에 있는 한복 대여점에서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고 태조의 어진이 모셔진 경기전과 전주향교 등을 둘러봤다.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먹거리도 즐겼다.
광주에서는 기아차 광주공장이 주최한 나눔행사장에 2천500여 명의 시민이 찾아 이웃사랑의 온정을 나눴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비빔밥 500인분 나눔·바자회·컵 만들기·페이스 페인팅·풍선아트 등을 체험하고 댄스공연을 관람했다.
지난 1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확정된 제주의 해녀박물관에는 전시관을 둘러보는 도민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해녀박물관은 등재를 기념해 12월 한 달간 무료로 입장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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