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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배달해 드립니다 횡성 관광지 느린 우체통
2016-12-01 17:03:57최종 업데이트 : 2016-12-01 17:03:57 작성자 :   연합뉴스

(횡성=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엽서를 보내면, 1년 뒤 배달해 드립니다.'
강원도 횡성군 주요 관광지에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추억의 다리 '느린 우체통'이 운영된다.
횡성군은 연간 8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갑천면 어답산관광지의 병지방 오토캠핑장과 서원면 유현문화관광지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 올 연말부터 무료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느린 우체통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추억의 다리'로, 엽서를 보내면 1년 뒤에 수취인에게 배달되는 우편시스템이다.
횡성군 주요 관광지 사진이 들어있는 엽서에 사연을 적어 넣으면 된다. 횡성우체국에서는 매월 마지막 날 엽서를 수집해 1년 동안 보관한 뒤 발송할 예정이다.
박두희 기획감사실장은 "휴대전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신속한 의사소통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추억과 느림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감성체험 프로그램인 '느린 우체통'으로 이야기가 넘쳐나는 횡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yu625@yna.co.kr
(끝)

1년 뒤 배달해 드립니다 횡성 관광지 느린 우체통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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