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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강원권: "도루묵이 개락이래요"…입 안서 톡톡 터지는 통통 알∼
2016-12-02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6-12-02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겨울 동해안 별미, 매운탕 시원 담백함 '굿'…양양 물치항 축제, 구이·찌개·조림 요리 다양
(강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2월 첫 주말인 3∼4일 강원도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동해안 별미어종인 '도루묵'이 제철이다. 도루묵 알 특유의 끈끈함과 담백함이 일품이다.
올해 풍년이란다. "도루묵이 개락이래요"란 말이 곳곳에서 들린다. 개락은 '매우 많다'는 강릉 사투리다.
도루묵 철을 맞아 동해안 해안가는 강태공들이 몰려 낚싯대를 드리우기 무섭게 도루묵을 낚아 올린다.
마침 이번 주말 양양 물치항에서 '도루묵축제'가 열려 싱싱한 도루묵을 구이·찌개·조림 등으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 주말 '쌀쌀'…동해안은 '건조주의보'
토요일인 3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내륙과 산간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시설물 관리와 화재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3∼6도, 산간 영하 3도∼영하 1도, 내륙 영하 5도∼영하 1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15∼16도, 산간 8∼9도, 내륙 8∼9도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4일 내륙은 구름 많다가 오후에 차차 흐려져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동해안과 산간은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4∼8도, 산간 영하 1도, 내륙 영하 3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12∼13도, 산간 5∼8도, 내륙 6∼8도로 예보됐다.
동해 물결은 앞바다 0.5∼1m, 먼바다 1.5∼2.5m로 먼바다에서 오후 높게 일겠다.
◇ 동해안 강태공 '북적'…양양서 도루묵축제
"도루묵이 개락('매우 많다'는 강릉사투리)이래요, 개락"
도루묵 철을 맞아 강원 강릉, 속초, 양양, 고성 등 동해안에서는 강태공들이 북적인다.
'말짱 도루묵'으로 잘 알려진 그 도루묵을 잡기 위해서다.
도루묵은 동해안의 대표적 겨울철 별미다.
비린내가 없어 맛이 담백하고 시원해 찌개와 구이, 조림, 식해 등으로 먹는다.
알에는 끈끈한 점액이 섞여 있어 점액의 식감이 도루묵의 매력이지만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점액에는 콘드로이틴,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탄력과 관절에 좋다.
알은 덜 익혀 먹을수록 식감이 좋지만, 개인 취향대로 익혀 먹으면 된다.
도루묵은 조선 시대 선조 임금이 피난길에 맛있게 먹었던 생선 '은어'가 이후 다시 먹어 보니 맛이 예전과 같지 않아 도로 '묵'이라 했다 해서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알 색깔도 일정하지 않고 갈색, 녹색, 연두색, 보라색에다가 노란색, 검은색에 가까운 것까지 천차만별이다.
지역주민과 어민들은 도루묵이 산란하는 해초의 종류에 따라 알 색깔이 다른 것으로 추정한다.
산란하는 수초의 종류에

<주말 N 여행> 강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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