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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 꿈꾸세요?…이젠 전주로 오세요"
2016-12-02 11:23:59최종 업데이트 : 2016-12-02 11:23:59 작성자 :   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한 전주한옥마을이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일터로 거듭난다.
3일 전주한옥마을 내 비빔터에서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전주지역 청년창업가 20여명의 창업아이템을 판매하는 '청년 자유 장터의 날'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한옥마을 등 전주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 청년들의 창업과 창직을 지원하는 '전주다움 청년 창직·창업 지원사업'중 하나로 올해 처음 열리는 것이다.
전주 청년이 제작한 한복을 차려입은 청년 창업가들이 드론, VR, 디제이, 타로, 계절 음료, 캘리그라피, 동물 액세서리, 리본 공예품 등 자신들이 직접 개발한 다양한 창업아이템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무대다.
전북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전주 남부시장'은 1990년대에 이어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고객이 거의 찾지 않는 텅 빈 시장으로 몰락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돌파구를 마련한 장본인들이 바로 청년 창업가들이었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남부시장내에 창업 점포가 개설되고 젊은이들의 열정이 더해지자 시장이 되살아나 이제는 국내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우뚝 섰다.
전주시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청년 창업 지원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가 이번에 마련된 것이다.
이날 창업가들은 청년창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창업, 창직과 관련한 다양한 컨설팅 등의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옥마을이라는 관광 상권밀집구역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초기자본금이 부족해 매장판매가 어려웠던 청년창업자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청년 자유 장터의 날'이 지역 청년 창업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c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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