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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맞으며 손기정 둘레길 걸어볼까
2016-10-20 10:17:54최종 업데이트 : 2016-10-20 10:17:54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중구는 22일 오후 1시30분 손기정둘레길 걷기 축제를 연다.
손기정둘레길은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생의 이름을 따 중구 중림동에 만들어진 손기정둘레길 1.2㎞를 걷는 행사다.
'이웃과 함께 손기정둘레길 걷기'를 주제로 열리며, 월계관 쓰고 사진 찍기나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손기정 선생과 중림동에 대한 퀴즈 풀기, 주민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도 펼쳐진다.
앞서 손기정 선생의 외손자인 이준승 손기정기념재단 사무총장은 14일 중림복지대강당에서 '손자가 들려주는 마라톤 영웅 손기정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도 했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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