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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섬꽃축제 오세요"…29일부터 9일간 열려
2016-10-19 15:43:46최종 업데이트 : 2016-10-19 15:43:46 작성자 :   연합뉴스

(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제11회 경남 거제섬꽃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거제시 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
'꽃향기 따라 떠나는 섬나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섬꽃축제는 농업개발원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11ha에 달하는 행사장 곳곳에 각양각색의 가을꽃들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이번 행사에 동원되는 꽃은 대략 1억 송이에 이른다.
잔디광장에는 대형 유람선 모양의 국화 조형물과 돌고래, 돛새치 무리, 문어 등 조선해양관광도시 거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국화 조형물이 전시된다.
지난해 조성된 힐링허브랜드에선 30여종의 다양한 허브와 초화류들이 얼굴을 내민다.
농심테마파크는 깨털기, 감따기 등 20여 종의 토피어리와 50여종의 국화 및 초화류로 꾸며진다.
거제도에 자생하는 야생화인 해국과 쑥부쟁이, 갯국, 털머위, 구절초꽃을 볼 수 있다.
1만송이 해바라기로 이뤄진 미로원은 차별화된 꽃의 향연을 선사한다.
문화예술전시장에서는 국화연구회 회원들이 1년간 가꿔온 분재전시가 모습을 드러낸다.
거제 사진작가들이 거제를 비롯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200여 점의 사진도 전시한다.
100여 점의 한국화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정취를 선사한다.
댄스, 국악, 마술 등 거제시 공연단체의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KNN직장인 밴드페스티벌, 전통민속 예술축제, 청소년 락페스티벌 등이 함께 펼쳐진다.
어린이들을 위해 곤충생태 체험관과 고구마 수확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kyung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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