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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호수예술축제 개막…거리극 등 170회 공연
2016-10-06 17:48:27최종 업데이트 : 2016-10-06 17:48:27 작성자 :   연합뉴스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거리예술 축제 '2016 고양호수예술축제'(GYLAF)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막했다.
고양시 주최로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거리예술로 꽃피는 신한류 문화예술도시 고양'을 주제로 총 170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식 개막공연은 7일 오후 7시 30분 시작되는 이동형 불꽃놀이 '고양, 길 위의 풍류'로, 인생의 굴곡진 여정과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불꽃으로 표현한다. 국내 예술 불꽃 단체인 '화랑'과 프랑스 거리예술단체인 '까르나비에'가 함께 한다.
공식 초청작으로 거리무용, 거리극, 이동형 불꽃공연, 마당극 등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이 준비됐다.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들도 마련됐다.
호주의 '스토커 씨어터'와 한국의 '창작중심 단디'가 공동 제작한 작품인 '프레임 시프트'는 점점 수직화돼가는 현대 사회와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 도시가 담고 있는 역사성과 숨겨진 도시민의 이야기들을 표현한다.
1984년 창단한 창작 연희단체인 '예술공장 두레'는 전통가면극에 등장하는 미얄할미를 주제로, 이 땅에 살았던 모든 여성에게 가해진 수난사를 마당극으로 재창조한 '창작마당극 미얄전'을 공연한다.
8∼9일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는 한국 배우들과 프랑스 연출가가 함께 만든 새로운 장르의 한국형 서커스 '깃털병정'이 공연된다. 배우들의 몸짓만으로 긴장감을 주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기간 호수공원과 화정문화광장, 일산문화공원에서는 밴드, 마술,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접시 돌리기, 줄타기, 저글링 등 서커스 체험을 비롯해 손가락 인형 만들기, 인형극 체험, 독서체험, 오카리나 만들기 등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모든 공연은 무료며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gylaf.kr)를 참조하면 된다.
n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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