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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영화제 충분히 성공할 것"…관객들 호평
2016-10-05 07:30:00최종 업데이트 : 2016-10-05 07:30:00 작성자 :   연합뉴스
"영화만 있는 줄 알았는데 문화행사 많아 좋았다" 평가
"영화제 후 프로그램·시설 등 다양한 활용법 필요" 조언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린 국내 첫 국제산악영화제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다녀간 관객들은 상영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이지윤(30·여)씨는 "내 고장에서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해서 찾아왔다"며 "특색있고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많아 좋았고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씨는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 영화제인 것 같다"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문화행사가 많았고, 영남알프스라는 산자락 아래에서 펼쳐지는 영화제 배경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제 자체도 좋지만, 울산의 비경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영화제에 대한 홍보와 전문가가 아니면 모를 수 있는 상영 영화에 대한 홍보가 많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영화제 끝난 뒤 메인 무대를 시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조현주(47·여)씨는 "작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레페스티벌에도 왔는데 울산이 서울만큼 풍부하지는 않지만 아이들 데리고 주말에 영화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다"며 "다른 지역 주민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해 사전영화제가 끝난 다음 날 행사장을 찾았는데 너무 썰렁했다"며 "영화제가 끝났더라도 영화제 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잘 활용해 많은 사람이 다시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체험 행사장을 찾은 심영호 경남산악협회 전무이사는 "첫 영화제로서는 잘 꾸며졌다"며 "산과 영화가 어울릴까 의심했지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영식(59)씨는 "많은 산악인이 찾는 영남알프스에서 산악영화제를 개최해 반응이 좋았다"며 "울산의 문화·자연적인 가치를 토대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잘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온 박기정(48)씨는 "산을 좋아하는 친구가 영화제를 소개해서 왔다"며 "영화뿐만 아니라 전시회, 체험행사 등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많았다"고 말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5일 "많은 관객과 시민의 의견을 토대로 더욱 발전하는 영화제가 되도록 보완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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