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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네들이 돌을 머리에 이고… 고창 모양성제 5일 개막
2016-10-05 16:12:43최종 업데이트 : 2016-10-05 16:12:43 작성자 :   연합뉴스

(고창=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아낙네들이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도는 '답성놀이'로 유명한 전북 고창의 모양성제가 5일 개막돼 9일까지 5일간 고창 읍내에서 열린다.
올해로 43회째를 맞는 모양성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념식을 없애고 주민과 관광객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치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모양성제 거리행진은 이날 오후 3시 체육관을 출발, 군청과 터미널을 거쳐 모양성까지 이어졌다.
조선 시대 복식을 갖춘 출정 행렬기, 수문장, 취타대, 현감 행차기, 호위군, 원님 가마, 수문군 등 가장행렬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또 모양성 축성에 참가했던 당시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17개 고을의 깃발을 다는 '고을기 올림식'을 했다.
7일에는 돌을 머리에 이고 모양성을 도는 '답성놀이'와 '강강술래'를 재현한다.
이밖에 조선 시대 병영문화와 전통혼례, 전통놀이 등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고창군 관계자는 "모양성제는 고창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으로 치러지며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sungok@yna.co.kr
(끝)

아낙네들이 돌을 머리에 이고… 고창 모양성제 5일 개막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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