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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 성황리 폐막
2016-10-05 16:49:28최종 업데이트 : 2016-10-05 16:49:28 작성자 :   연합뉴스
축제 5일간 35만 명 찾아…소득형 축제 확인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 홍천강변에서 열린 제8회 '강원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14회째 맞은 이번 축제는 6년근 강원 홍천 인삼과 한우를 비롯해 잣, 사과, 포도, 쌀, 오미자 등 수확 철을 맞은 지역 100여 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로 펼쳐졌다.
특히 개천절(3일)을 낀 연휴에다 축제 기간 무궁화축제(3∼5)와 지역 농산물도 함께 선보이는 행사로 열려 역대 가장 풍성했다는 평가다.
홍천문화재단은 1일 축제가 개막한 이후 5일간 관광객 35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로 인해 80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강원 홍천 인삼의 경우 6억여 원, 한우는 15억여 원의 판매액을 올린 것으로 추산했다.
또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장 50여 곳에서 7억여 원, 향토음식점과 먹거리판매에 3억여 원 등 모두 31억여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파악했다.
축제 기간 함께 열린 홍천 무궁화축제는 2천여 명이 참여한 시가행진이 축제 성공을 뒷받침했다.
전국 최초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3일 다양한 복장을 하고 민·관·군이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각 마을 주민들은 전원도시를 테마로 찰옥수수, 잣, 인삼, 사과, 고랭지 채소 등 농특산물과 특색 있는 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해 다채로운 조형물과 의상, 춤으로 연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게다가 축제를 통해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 도움을 주었고, 매년 부족한 주차문제가 해결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축제준비 과정에서 '강원 홍천 인삼'과 '홍천 인삼'이라는 명칭 사용을 두고 한때 마찰을 빚는 등 확고한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체험행사와 축제장을 유도하는 안내 표지가 부족했으며, 비슷한 시기 열리는 타 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무궁화축제, 농산물 대축제와 함께 한우와 인삼의 만나는 명품축제가 시너지 효과를 얻어 강원도 대표 먹을거리 축제로 명성을 확인했다"며 "농민과 소비자의 상생을 끌어내고 소득형 축제로 가능성을 보여주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판단,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강원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 성황리 폐막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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