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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산악·영화계 인사에 박수갈채
2016-09-30 21:14:03최종 업데이트 : 2016-09-30 21:14:03 작성자 :   연합뉴스
산악계 전설 메스너·이장호 감독·배우 조민수·신장열 군수 그린카펫 밟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30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린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은 빗속에서도 차분하게 진행됐다.
특히 국내외 게스트를 소개하는 그린카펫 무대는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후 5시 30분부터 메인 무대가 차려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야외 상영장 무대에는 산의 다양한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무용, 음악 공연 등으로 식전행사가 꾸며졌다.
이어 일반 영화제의 레드카펫과 달리 산악영화제 이미지에 맞춘 그린카펫 행사가 펼쳐졌다.
산악계와 영화계 인사들이 집중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산악계에서는 '세계 산악계의 전설'이라는 라인홀트 메스너(72)가 부인과 함께 올라 "한국을 방문해 기쁘다"고 인사했다.
메스너는 1978년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과 낭가 파르바트 단독 등정에 이어 1986년 로체까지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m급 14좌 무산소 완등의 신화를 쓴 인물이다.
메스너는 그린카펫에 이어 개막식 무대에도 올라 "해가 지기 전 주변을 둘러봤는데 산세가 아름다웠다"며 "산악영화제를 할 수 있는 완벽한 곳이라고 생각했다"며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높아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영화제 기간 한국 산악인들도 만나 산악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한국 산도 올라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국내 산악인으로는 엄홍길 대장이 반갑게 인사했다.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인 클라이머 김자인도 밝은 미소를 지으며 그린카펫을 밟았다. 김자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랭킹 1위로 세계 최고의 여성 클라이밍 선수다.
영화계 인사들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영상위원회의 위원장 이장호 감독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정지영 감독, 영화 '명량'(2014)과 '최종병기 활'(2011)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 '역린'(2014)의 메가폰을 잡은 이재규 감독 등이 카펫을 걸으며 관람객들을 만났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나오는 영화 '미행'에 출연하고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조민수는 다른 외국 심사위원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인사했다.
'피에타'(2012), '관능의 법칙'(2013) 등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민수는 "심사위원으로 울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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