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양재 시민의 숲서 언플러그 음악축제
2016-09-30 11:15:00최종 업데이트 : 2016-09-30 11:15:00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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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깊어가는 가을의 토요일. 번잡한 도심 속에 보석처럼 자리 잡은 서초구 '양재 시민의 숲'에서 다채로운 음악을 들으며 몸과 마음을 쉬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오후 1∼5시 '양재 시민의 숲'에서 '전신마취 음악축제'를 연다. '전신마취'는 전기 없이 신나게 마음으로 취하는 음악축제라는 뜻이다. 전기 앰프를 사용하지 않은 생음악으로 연주자와 관객이 호흡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국악, 인디, 팝, 어쿠스틱 등 12개 팀이 나와 다양한 장르 음악을 들려준다. 공간별로 '설렘터'에서는 클래식과 퓨전국악 등을, '명랑터'에서는 대학 음악동아리와 아마추어 공연팀의 실험적인 음악을, '울림터'에서는 학창시절 소풍 때 둘러앉아 부르던 친근한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 관련 자세한 일정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춘희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큰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시민의 숲에서 가족, 연인 등과 다양한 음악에 빠져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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