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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공주의 밤 수놓는 빛의 향연 인기
2016-09-30 16:21:36최종 업데이트 : 2016-09-30 16:21:36 작성자 :   연합뉴스
공산성 실경공연 '웅진판타지아' 등 눈길…관광객 125만 돌파
(공주=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지난 24일 개막해 내달 2일까지 계속되는 제62회 백제문화제가 공주의 밤을 수놓는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주시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을 배경으로 수상(水上) 퍼레이드와 실경공연이 결합한 '웅진판타지아' 등이 다양한 행사가 인기를 끌어 전날까지 공주 백제문화제 관람객이 125만2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공산성 무대에서 파란만장했던 무령왕 일대기를 줄거리로 화려한 군무, 극적인 음악, 최첨단 멀티미디어가 융합된 웅장하고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웅진판타지아는 연일 1천여 객석을 가득 메우는 관광객들에게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고 있다.
특히 웅진판타지아는 출연배우 대부분이 공주시민으로 30여명은 연기를 전공하지 않은 시민이어서 더욱 뜻깊은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웅진천도 475년을 상징하는 황포돛배 475척 등 유등 700여점과 조명 등이 금강을 화려하게 수놓는 야경도 대표적인 볼거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 매일 저녁 공산성 금서루 성벽에 웅진백제의 역사를 주제로 한 화려한 영상이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 공연도 화제다.
올해 첫선을 보인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웅진 천도를 시작으로 화려했던 웅진백제 부흥의 모습을 스크린 미디어 아트로 연출한 것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막바지로 치닫는 백제문화제는 내달 1일 저녁 '백제!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공주 시내에서 펼쳐지는 웅진성 퍼레이드로 절정을 이룬다.
중동초등학교에서 구터미널까지 펼쳐지는 웅진성퍼레이드는 타고대를 선두로 어가행렬과 온누리공주시민 행렬이 이어지고, 8개 읍·면·동이 각기 다른 주제와 콘셉트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찬란한 웅진 백제시대를 표현한다.
공주시 관계자는 "백제문화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웅진성퍼레이드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시민참여 열기가 뜨겁고, 아이디어가 뛰어나다"며 "독특한 이벤트와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끝)

백제문화제 공주의 밤 수놓는 빛의 향연 인기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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