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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탈과 각시탈의 만남 안동탈춤페스티벌 개막
2016-09-30 10:32:07최종 업데이트 : 2016-09-30 10:32:07 작성자 :   연합뉴스

(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201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30일 개막했다.
축제는 '스무 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다음 달 9일까지 안동탈춤공원, 하회마을, 안동문화의거리 등 안동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하회탈과 하회별신굿놀이 탄생 배경인 설화를 모티브로 성년이 된 청년 총각탈이 각시를 만나 사랑을 완성하는 해원(海寃·원통한 마음을 풂) 과정을 표현한다.
보편적 정서인 '사랑'을 탈과 탈춤으로 표현해 남녀노소가 어우러지고 행복해지는 난장을 펼친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은 탈춤페스티벌 20주년을 맞아 첨단 IT 기술, 미디어 기법을 활용하는 등 특별한 프로그램과 이색 연출로 축제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 가족 단위로 캠핑하며 저렴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음 달 9일까지 안동 성희여고 앞 낙동강 둔치에 캠핑카 계류장 45곳과 텐트 사이트 200개로 구성한 캠핑장을 운영한다.
경북 도내 축제 입장권이나 영수증, 안동 특산물 구매 영수증 등을 보여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탈춤공원에서는 아세안(ASEAN) 10개 나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세안 축제'도 다음 달 2∼3일 벌인다.
안동시는 아세안 축제 때 평소 접하기 힘든 아세안의 독특한 탈춤과 북(鼓) 공연 등이 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탈춤페스티벌에는 한국 모든 전통탈춤은 물론 신비한 외국 탈춤도 볼 수 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 신비로운 탈과 탈 문화를 경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끝)

총각탈과 각시탈의 만남 안동탈춤페스티벌 개막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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