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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의 종이 한지문화제…10월 일본 오사카서 열려
2016-09-30 10:40:23최종 업데이트 : 2016-09-30 10:40:23 작성자 :   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일본 오사카에서 '천 년의 종이' 원주 한지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지개발원은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원주시의 후원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22일까지 오사카 한국문화원과 오사카국제교류센터에서 '2016 오사카한지문화제-紙, 千年-Paper Road Ⅷ'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紙), 천년(千年)'을 주제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10월 10일 오후 4시 오사카국제교류센터에서 개막 특별행사로 '원주 한지와 패션의 컬레버레이션(COLLABORATION.공동작업)' 한지패션쇼를 시작으로 13일 동안 오사카 시민들을 만난다.
개막행사에는 2008년부터 교류하고 있는 일본 미노시 시장, 미노화직박물관 관장, 하태윤 총영사, 오사카한국문화원 박영예 원장, 재일민단 오사카본부 단장을 비롯한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원주에서는 한지개발원 이창복 이사장을 비롯해 10명이 참가한다.
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는 전시 1 '紙, 韓國-공예와 빛' 전시 2 '紙, 韓國-닥종이인형',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는 전시 3 '紙, 韓國-조형'이 각각 진행되고, 2차례에 걸친 한지공예와 닥종이 인형 워크숍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지개발원의 8번째 '페이퍼 로드(PAPER ROAD)'로, 원주 한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지를 매개로 각 나라의 다양한 종이문화와 교류하기 위한 국제교류사업이다.
2005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독일·이탈리아·미국 등에서 열린 바 있다.
한지개발원 관계자는 "한지가 세계의 전통종이에 비해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고 있음에도 동양의 전통종이 하면 으레 일본 종이 '화지(Washi)'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에 더욱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천 년 이상을 기록으로 보존할 수 있는 한지를 맘껏 자랑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지개발원 이창복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지난 몇 년 동안 위축된 오사카 내 한류 문화를 재점화하고 원주 한지상품이 오사카에서 지속해서 판매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오사카에 사는 많은 동포에게도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향수를 달랠 기회라는 것도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yu62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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