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소리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 팡파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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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소리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 팡파르(종합) 2016-09-29 19:10:00최종 업데이트 : 2016-09-29 19:10:00 작성자 : 연합뉴스
개막공연 '세상의 모든 소리'…6개 분야 160여회 공연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임채두 기자 =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이 어우러진 소리의 향연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9일 막을 올리고 닷새간 소리 여행을 시작했다. 전주소리축제는 이날 오후 7시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개막공연 '세상의 모든 소리'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개막공연에서는 한국, 폴란드, 중국, 티베트, 프랑스, 인도 등 15개국 전통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하모니를 선보였다. 관객 2천여명은 문화와 언어를 넘어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공연을 감상하기 위해 이날 공연장을 찾았다. 또 무대장치로 800ｍ 실크가 설치돼 음악과 함께 영상이 상영됐다. 개막식 다음 날부터 모악당에서 열리는 '판소리 다섯바탕'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전통을 상징하는 판소리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히기 위해 명창의 쇼맨십을 강화하고, 무대 디자인도 현대적으로 꾸몄다. 올해로 3년째 콜라보 무대를 꾸미는 한국-폴란드 프로젝트 공연 '쇼팽&아리랑'도 한-폴 수교 25주년을 맞아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는 기존의 악기연주에 양국의 전통무용이 더해져 기존 무대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청춘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대학창극도 단국대와 전북대가 참여해 관객들을 맞는다. 대중음악 무대를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서 올해는 '소울 음악'을 주제로 한국 대중음악계 거물들이 나선다. '한국 소울 음악 대모'인 윤복희와 한영애가 함께 무대에 오르며, 인기가수 거미도 대선배들과 함께 소울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전주한옥마을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렸던 지난해와 달리 관객의 동선을 줄이기 위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으로 공간을 일원화했다. 또 판소리 공연이 펼쳐지는 모악당에 'ㄷ'자 형태의 콜로세움 무대를 마련해 관객과 명창의 거리를 줄였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세상의 모든 소리'라는 주제에 맞게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을 다양하게 담아내려고 개막공연에 온 힘을 쏟았다"며 "개막공연뿐 아니라 축제장을 찾은 관객들은 한국 대표 음악축제에 걸맞은 퀄리티 높은 공연들을 관람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연관 뉴스 경기도, 하천·계곡 불법행위 '집중 점검'2024.06.28 [imazine] '보헤미아' 체코의 숨은 매력 ① 음악과 자유가 넘치는 프라하2024.06.27 파주 임진강 명물 '황포돛배' 인기…이용객 증가2024.06.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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