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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장열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조직위원장
2016-09-30 07:30:00최종 업데이트 : 2016-09-30 07:30:00 작성자 :   연합뉴스
"국내 최초 국제산악영화제 도전 큰 의미…산악문화 발전 계기"
"서구 산악영화와 차별성 만들어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성장할 것"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영남알프스가 있는 지자체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산악영화제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신장열(울주군수)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조직위원장은 30일 열리는 영화제 개막일에 맞춰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신 조직위원장은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와 캐나다 밴프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우리 고유의 산악문화를 살리면서 서구의 산악영화와 차별성을 확실히 하면 아시아를 대표하는 것은 물론,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은 신 조직위원장과 일문일답.
-- 국내 첫 국제산악영화제 개막의 의미는.
▲ 영남알프스가 있는 지자체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산악영화제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는 70% 이상이 산으로 이뤄졌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문화적 콘텐츠로 만드는 데는 소홀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우리나라 산악문화를 활성화 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데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문화의 역사를 써 나간다는 자긍심도 있다. 울주군은 영남알프스와 반구대암각화 등 천혜의 자연이 많은데 그 자체가 문화 예술적 자원들이다. 이것이 자연과 선조로부터 받은 혜택이라면 현재의 우리는 후세에 어떤 자산을 물려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앞으로는 문화로 행복하고 문화로 잘 사는 시대가 될 것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는 장기적으로 그런 문화적 자산의 하나로 기획한 것이기도 하다.
-- 영화제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 '다 함께 만드는 영화제'라는 슬로건으로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낯선 장르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쉽고 편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 싶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를 골라 즐길 수 있도록 8개의 다양한 섹션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울주서밋'을 통해 영화 사전 제작을 지원하고, UMFF미디어교실과 울주플랫폼이라는 것을 통해 누구나 감독과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둔 것도 그런 의미에서다.
-- '살아있는 산악계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를 어떻게 초청했나.
▲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 측에서 저와 박재동 추진위원장 등 울주군 관계자들을 공식 초청해 지난해 5월 방문했다. 영화제 관계자들과 공식 미팅 자리에 라인홀트 메스너가 함께했다.
대화를 나누면서 그가 먼저 영남알프스에 관심을 표현했고, 그 자리에서 구두로 초청 약속을 했다.
그 뒤 어려운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았다. 트렌토영화제 측에서도 많이 도왔다. 메스너의 경우 2년 후 스케줄까지 잡혀 있어 쉽지 않은 일이었다.
-- 매년 영화제에 세계 유명인을 초청할 계획인가.
▲ 그럴 계획이다. 이제 시작이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대한 홍보와 산악문화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를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나아가 '세계산악문화상' 제정도 검토 중이다. 단순한 유명인 초청이 아니라, 산악문화 발

<인터뷰> 신장열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조직위원장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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