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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맞은 생활예술 한마당…성남 사랑방문화클럽 축제
2016-09-28 16:40:21최종 업데이트 : 2016-09-28 16:40:21 작성자 :   연합뉴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시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생활예술축제를 자리매김한 성남 사랑방문화클럽 축제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경기도 성남시 성남문화재단은 10월 4∼9일 성남시청 일원에서 '생활예술을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제10회 사랑방문화클럽 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2016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연계해 진행한다.
240여개 시민 동아리가 2007년 사랑방문화클럽 창설 이후 10년 성과를 모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생활예술 한마당이다.
성남시 사랑방문화클럽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지역·전통문화브랜드 대상'에 올라 성남이 '생활예술의 수도'로 이름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
다음 달 4일 오후 5시 시청 너른못 분수광장 야외무대에서 10주년을 상징하는 대형 벌룬 10개와 참가자들이 각자 소원과 메시지를 적은 가지각색의 고무공 500여개를 연못에 띄우는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시청 로비에는 26개 클럽에서 작품 189점을 전시하며 음악 클럽들은 매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8일에는 경기도와 인천시 40개 생활예술 동호회가 참가해 장르별 경연을 펼치는 '경기·인천 생활예술클럽 한마당'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클럽 회원,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이 참여해 펼치는 '사랑방 퍼레이드'가 절정을 장식한다.
오후 3시부터 성남시청 앞 거리를 꽃을 중심으로 나비와 벌, 새와 꽃의 정령이 삭막한 도시에 사랑의 꽃씨를 뿌리고 꽃밭을 일궈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참가자들 스스로 상징물과 몸동작을 만들어 퍼레이드를 구성한다.
축제는 오후 6시 대동놀이로 막을 내린다.
분수광장 야외무대와 정원문화박람회 특설무대, 온누리홀 등 성남시청 곳곳에서 국악과 클래식, 밴드, 퓨전마당이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선 모범클럽을 선정해 경기도지사상 등을 시상한다. 수상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6 전국생활문화제'에 추천된다.
성남문화재단은 "시민 축제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게 조형물 제작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031-783-8127)
kt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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