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백제 정취에 흠뻑…서울 송파구, 2016 한성백제문화제
2016-09-29 08:39:43최종 업데이트 : 2016-09-29 08:39:43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송파구는 6∼9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16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
문화제는 2천 년 전 서울 송파를 도읍으로 삼은 한성백제시대의 역사문화를 재현하는 축제로 올해 벌써 16회째를 맞았다. 매년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한성백제! 송파를 빚다, 사람을 담다'를 주제로 한성백제의 혼을 채화하는 의미를 담은 '혼불채화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구는 "한성백제체험마을에서는 백제 초기 가옥인 고상 가옥과 초가 움집 등에 연기자를 배치해 그 시절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며 "전통의상을 입고 둘러본다면 시간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600년경 건설된 인도교를 재현한 '사루하시교'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볼거리로, 백제의 교량기술을 감상할 수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죽마 달리기도 마련되고, 백제 민속 프로그램인 도리깨 놀이와 송파산대놀이도 준비됐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방문한다면 한성백제를 주제로 한 전국창작동요제와 호돌이 열차를 타고 유적 발굴지를 둘러보는 몽촌토성 발굴현장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9일에는 문화제의 하이라이트로 각 동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역사문화행렬이 이어진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는 2천 년 전 한성백제시대 500년 도읍지로 유서 깊은 역사문화도시"라며 "역사 이야기에 귀 기울여 송파를 거닐어 보라"고 전했다.
tsl@yna.co.kr
(끝)

백제 정취에 흠뻑…서울 송파구, 2016 한성백제문화제_1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