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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 퍼레이드·암사동 유물전…강동선사문화축제
2016-09-28 11:00:00최종 업데이트 : 2016-09-28 11:00:00 작성자 :   연합뉴스
10월 7∼9일…세계유산 등재 국제학술 회의도 개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1천500여명이 원시인 복장으로 길을 누비는 퍼레이드, 41년만에 정밀 발굴에서 나온 암사동 유물 특별전, 300명이 함께 하는 영산줄다리기, 선사가족 춤파티.
10월 7∼9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제 21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첫날인 7일에는 100인 풍물패 설장구 공연과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 선사소망등 터널 점등식, 가수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올해는 유적 경내가 야간에도 개방된다.
토요일인 8일 오후에는 천호공원에서 암사동 유적까지 1.8㎞ 구간에서 원시대탐험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매머드 가족과 공룡 등 대형 조형물이 앞서고 18개 동에서 각양각색 소리를 표현한다. 지역 병원, 어린이집, 학교, 각종 단체 등도 동참한다.
퍼레이드 중에는 주민들의 댄스 공연이 열린다. 이들은 퍼레이드 후 클럽 DJ가 이끄는 선사가족 춤파티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춤을 춘다.
퍼레이드 전에는 영산줄다리기와 길쌈놀이, 바위절마을호상놀이 등 전통놀이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와 강동 록 페스티벌, 태권도 뮤지컬, 인기 가수 공연 등이 열린다.
유적지에서는 추가발굴에서 나온 유물을 전시하는 특별전과 빗살무늬 토기 제작과정을 보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원시인 퍼포먼스, 신석기 먹을거리 체험, 어린이를 위한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 등도 있다.
7일에는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암사동 유적 세게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한강유역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덴버대 사라 넬슨 교수 등이 기조 강연을 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28일 "강동선사문화축제는 문화 유산 의미를 되살리고 주민이 화합하는 한마당이다"라며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준비도 체계적으로 해 암사동 유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원시인 퍼레이드·암사동 유물전…강동선사문화축제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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