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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지방 8개 시·군과 결연사업 상생 활발
2016-09-27 13:22:40최종 업데이트 : 2016-09-27 13:22:40 작성자 :   연합뉴스
올 시민축제 '살거리장터' 판매 7천만원…재해 복구 지원도
(안양=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경기도 안양시가 지방 8개 시·군과의 자매결연 사업으로 '누이좋고 매부좋은' 상생 관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 7개 군 및 제주시와 자매결연하고 농특산물 판매와 관광지 할인, 공무원 교류와 학생 초청 방문,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이들 자매도시에 재해가 발생할 경우 공무원과 시민들이 재난 복구에 나서기도 한다.
자매결연 사업의 대표적 사례는 각지 농특산물 팔아주기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총 19회의 장터를 열어 약 8천800만원 어치의 농산물을 판매했으며, 안양시가 매년 개최하는 시민축제의 '팔도특산물장터'도 지방 농산물 판매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주말 이틀간 열린 시민축제에서는 안양시를 포함한 9개 시·군 22개 업체가 팔도특산물장터에 참가해 7천만원 가량의 판매 실적을 올린 것을 포함,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7개 군이 장터에 참가해 7천∼8천만원 어치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시는 또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4회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안양시 공무원 244명이 참가했고, 2006년 강원도 영월군에 수해가 발생했을때는 시 공무원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수해복구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울릉도에 홍수가 일어났을 때도 수해복구단을 꾸리려 했으나 우기의 배편 문제와 현지 숙박 문제 등 자칫 민폐가 될 수도 있어 실행하지 못했다"며 "울릉도 주민들에게 많이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안양시는 매년 10여 차례 전후로 공무원들의 8개 자매 시·군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도 4회에 걸쳐 38명이 이들 시·군을 다녀왔다.
또 자매 시·군 관계자들도 매년 10회 내외로 안양시를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9회에 걸쳐 40명이 안양시를 다녀갔다.
시와 자매 시·군 공무원 교류는 행정 선례를 공유하고 도시와 지방의 상생 문제를 논의하며, 각 지 관광지와 주요 시설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안양시는 또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매년 세 차례씩 영월군과 경남 하동군 학생들을 초청, 올해 60명 등 총 559명이 시를 방문했으며, 청소년 정서 함양과 농촌 체험 및 도·농간 문화교류 차원에서 학생 및 청소년들의 자매도시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와 자매 시·군들은 이밖에도 영월군 단종문화제, 괴산군 고추축제, 예산군 옛이야기축제, 장수군 축제 한우랑사과랑, 함평군 나비축제, 울릉군 오징어축제, 하동군 군민의 날, 그리고 안양시의 시민축제 등 자매도시별 주요 축제에 대한 상호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의 캠핑장 할인혜택을 상호 제공하고 있다.
안양시는 병목안캠핑장을 자매도시 주민들에게 30%씩 할인해 주고 있고, 영월군은 만경대산자연휴양림 입장료는 영월군민과 똑같이 2천원, 동강오토캠핑장 입장료는 50% 할인해 준다. 괴산군은 성불산 자연휴양림 주차료와 세미나실, 물놀이장 이용료 50% 할인, 장수군은 와룡자연휴양림과 방화동자연휴양림 30% 할인(성수기·주말 제외), 울릉군

안양시, 지방 8개 시·군과 결연사업 상생 활발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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