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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흥겨운 춤을 천안흥타령춤축제 28일 개막
2016-09-27 16:00:38최종 업데이트 : 2016-09-27 16:00:38 작성자 :   연합뉴스

(천안=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춤의 대향연' 천안흥타령춤춤제가 28일 개막식과 함께 5일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다 함께 흥겨운 춤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18개국 19개팀이 펼치는 국제민속춤대회, 145개팀이 참여하는 춤 경연, 거리댄스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8일 오후 7시 천안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에 이르는 0.55㎞ 구간에서 펼쳐진다.
관람객들이 참가자들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춤의 진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며진 점이 특징이다.
거리 퍼레이드 도착지인 신세계백화점 앞에 마련된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퍼레이드 참가자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국 춤꾼들의 경연 무대인 '춤 경연'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다.
전문 춤꾼에서부터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어린이, 노인에 이르기까지 145개팀 3천명이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과 끼를 발휘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민속춤을 만날 수 있는 '국제민속춤대회'도 열린다.
올해는 유럽 11개국, 아시아 5개국, 미주 3개국 등 18개국 해외 무용단이 화려하고 수준 높은 민속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캘리그라피 체험, 생활용품 그리기, 전통공예 체험, 세계문화체험 박람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흥겨운 춤 축제가 열리는 천안을 찾아 세계 각국의 민속춤을 체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춤판에서 자신의 숨은 끼를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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