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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알피니즘 부문 영화 3편 관심
2016-09-27 17:16:47최종 업데이트 : 2016-09-27 17:16:47 작성자 :   연합뉴스
등반에 대한 도전과 용기 보여주는 섹션…E.B.C 5300M·I-View·올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오는 30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첫 국제산악영화제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는 알피니즘 섹션에서 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알피니즘 부문은 전문 산악인들의 등반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용기를 보여주는 부문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27일 "알피니즘은 단순한 고산등반이라는 정의를 벗어나 등정 자체, 그리고 등반 과정을 중요시하는 윤리적 태도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알피니즘의 정신을 이어가며 등반을 하는 현재 산악인들의 등반기를 다룬 영화들이 올해 국제경쟁 부문에 많이 포함되면서, 알피니즘 섹션에서 소개되는 영화는 3편에 그쳤다.
'E.B.C 5300M'은 레오나드 콜리(Leonard KOHLI) 감독이 지난해 만든 15분짜리 다큐멘터리다.
스위스 영화로 2016 비전뒤릴니옹국제영화제, 2016 트렌토영화제, 2016 시네맘비엔떼 등에서 상영된 바 있다.
E.B.C란 해발 5천300m 빙하에 건설되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말한다.
봄과 가을엔 에베레스트에 거대한 천막 도시가 형성된다. 전 세계 산악인들이 등반에 나서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두 달 정도 지나 시즌이 끝나면 북적거렸던 베이스캠프는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이 영상은 캠프의 밤과 낮, 그리고 온통 하얀 세상에서 등반에 임하는 산악인을 조명하고 있다.
'I-View'라는 작품은 클라우디오 로소니(Claudio ROSSONI)가 제작한 영화다.
지난해 만든 이탈리아 영화로 2015 밴프국제산악영화제, 2015 트렌토영화제, 2016 밴쿠버국제산악영화제에서도 선보인 31분짜리 다큐멘터리다.
히말라야 14좌 등반은 겨울이 훨씬 위험하다고 한다. 영화에 나오는 이탈리아인 시모네 모로는 동계 등반을 개척하고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등반가 중 한 명이다.
모로는 자신이 직접 헬리콥터 조종을 배웠고 히말라야에서 조난자를 구조한다. 헬기 역시 히말라야에서의 비행은 위험하다. 양력과 기압 차이 때문이다.
시모네 모로가 출연하고 직접 내레이션까지 한 이 다큐멘터리에서 시종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만날 수 있다.
모로의 겨울등반 파트너인 카자흐스탄인 데니스 우룹코도 보인다. 그는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아시아 황금피켈상 주인공이다.
마지막 작품인 '오르다(Ascension)'는 토마 부르디, 마르탱 드 쿠덴호프, 카롤린 도메르귀, 콜린 로브리, 플로리앙 베치옹이 만든 프랑스 영화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알피니즘 부문 영화 3편 관심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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