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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 제국의 후예 한국 온다…2016 맘프 주빈국 캄보디아
2016-09-28 07:01:00최종 업데이트 : 2016-09-28 07:01:00 작성자 :   연합뉴스
문화예술부 장관 국립문화예술단 이끌고 방한…4만5천여명 한국 체류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오는 30일 개막을 앞둔 전국 최대 규모 다문화축제인 '2016 MAMF(맘프)'의 올해 주빈국은 캄보디아다.
주빈국 제도는 특정 국가의 문화, 풍습을 집중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그 나라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작년부터 도입됐다.
올해는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프롤 사코나 장관이 자국의 국립문화예술단 20여명을 이끌고 방한한다.
국립예술단은 오는 30일과 10월 1일 오후 3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수준 높은 전통민속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이 선보일 공연은 캄보디아 전통 여성 춤, 플로이 수이오이 춤, 파이린 공작새 춤, 압살라 춤 등이다.
캄보디아 여성 춤은 하늘의 처녀들을 표현했다. 캄보디아의 원류인 9세기 크메르 제국 여인들의 유연함과 아름다움을 꽃에 비견될 만큼 아름답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통적으로 특별한 손님이 오면 흥을 돋우기 위해 빠지지 않고 공연된다고 한다.
플로이 수이오이 춤은 캄보디아 캄풍 스포우 지역에서 유래한 민속춤이다.
고대 문명을 꽃피게 한 식물 '플로이 수이오이'에 관한 전설을 담고 있는 춤이다.
반주로 '플로이'라고 하는 캄보디아 관악기가 연주되는데 일종의 '입으로 부는 오르간'이다.
파이린 공작새 춤은 공작의 구애 장면을 안무로 형상화했다.
캄보디아에서 공작은 행복을 상징한다. 그래서 이 춤은 마을에 행복과 번영을 가져다 준다고 해 새해나 특별한 날에 춘다.
공작을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화려한 의상이 압권이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28호이기도 한 압살라 춤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민속춤이다.
압살라는 크메르 신화에 나오는 무희를 뜻한다. 그래서 이 춤에는 천상의 무희, 천사, 천상의 춤 등 의미도 있다.
크메르 신화에 따르면 모든 압살라는 대서양의 표면 거품에서 태어났다.
이 거품은 천상의 존재 '떼보다'와 악마 '아수라'가 불로불사의 명약 '토우크 암레트'를 찾고자 거대한 뱀 신 '나가'와 함께 일으킨 소용돌이에서 생겨났다.
이 춤에는 압살라가 순결한 하얀 의상을 입고 시녀들과 함께 인간들과 조국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고자 꽃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입헌군주국이다. 수도는 프놈펜이며 크메르 제국의 유적인 앙코르 와트가 있는 나라로도 유명하다.
인구는 약 1천570만명이며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80% 수준이다.
국왕은 노로돔 시하모니, 총리는 훈센이다.
민족 구성을 살펴보면 크메르족이 90%이며 나머지를 베트남인, 중국인, 참족, 고산족 등이 차지하고 있다.
전 인구의 95%가 소승불교를 믿는 불교국가로 크메르어, 불어, 영어 3가지 언어를 사용한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은 국가로 양국은 교역, 투자, 개발협력, 관광 등에서 교류가 활발하다.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2016년 7월 기준 한국 체류 캄보디아인은 총 4만5천610명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 타이, 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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