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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성 판굿 인기몰이…"25차례 공연에 4천899명 관람"
2016-09-27 09:42:29최종 업데이트 : 2016-09-27 09:42:29 작성자 :   연합뉴스
(고창=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작년에 전북 고창군 고창읍성 내 한옥마을에서 처음 무대에 올려져 관객 사랑을 받은 판굿 '도리화 귀경가세' 장기공연이 올해도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을 제작한 고창농악보존회는 5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고창읍성 내아(內衙)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부 금요일 저녁 공연까지 모두 25차례의 장기공연을 마쳤으며 총관객 수는 4천899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도리화 귀경가세'는 올해 일반티켓(1만 원) 외에 플러스티켓(1만5천 원)을 따로 마련했는데 200석 규모의 객석 점유율이 98%에 달했다.
플러스티켓은 문화해설사와 고창읍성을 돌며 공연 속 인물 이야기를 듣는 '해 질 녘 산책'을 함께 하고 공연 전엔 새참도 즐길 수 있다.
'도리화 귀경가세'는 조선말 고창 출신의 판소리 이론가 신재효와 그의 제자이자 최초의 여류명창인 진채선의 사제간 정과 예술혼을 판굿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판굿은 농악과 판소리에 탈춤·인형극·사자춤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미돼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한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는 태평무·한량무·진도북춤 등 전국의 전통예술명인을 매회 초청해 특별공연을 펼쳤다.
'도리화 귀경가세'는 작년과 올해 흥행에 힘입어 10월 1일 '2016 군산시간여행축제'에 공연작으로 초청됐다.
'한옥자원 활용 사업'으로 선정된 이 작품의 상설공연은 전북도와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했다.
고창농악보존회 관계자는 27일 "한옥이라는 고즈넉한 공간에서 여유로운 주말 저녁나절에 펼쳐지는 공연이어서인지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높았으며 플러스티켓도 흥행이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sungok@yna.co.kr
(끝)

고창읍성 판굿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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