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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개막 첫 주말·휴일 역대 최대 인파
2016-09-25 16:11:41최종 업데이트 : 2016-09-25 16:11:41 작성자 :   연합뉴스

(부여·공주=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제62회 백제문화제가 열린 첫 주말·휴일인 24일과 25일 충남 부여와 공주에는 역대 가장 많은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려 축제를 즐겼다.
25일 부여군과 공주시에 따르면 백제문화제가 개막한 24일 오후 부여읍 시가지 행사장인 정림사지 일원과 석탑로, 이색창조거리, 백마강 달밤시장 등에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람객들은 정림사지와 석탑로 일원에 백제왕궁을 연상하게 하는 일루미네이션 등 화려한 경관 조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올해 처음 선보인 '귀문의 부활'은 백제 도깨비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정림사지 담벼락에 설치된 어가와 마차 등은 추억을 선물하는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았다.
대백제 교류왕국 매직 페스티벌과 전국 버스킹대회, 태학박사 선발대회, 백제 전통씨름 체험 등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석탑로 '사비 in 신명의 거리', '이색창조의 거리', '문화의 거리' 등에서는 사비 백제 거리재현 퍼포먼스, 플래시몹, 마당극 공연, 백마강 달밤시장, 연꽃 도깨비시장 등이 펼쳐졌다.
정오와 오후 2시, 4시 시가지에서 열린 백제 왕과 왕비, 궁녀와 무사들의 행차인 '왕가의 나들이'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백제 시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공주에서도 웅진 천도 476년을 상징하는 황포돛배 유등 476점을 비롯해 700여 점의 유등이 가을밤 금강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25일에는 금강과 세계유산 공산성을 배경으로 '웅진 판타지아' 실경공연이 펼쳐져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23일 열린 전야제에도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리면서 중부권 최대 불꽃놀이에 흠뻑 취했다.
이 때문에 도심 일대가 극심한 차량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백제,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백제문화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축제 기간 열리는 프로그램만 110가지에 달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예전 백제문화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백제의 이미지를 한껏 살렸다"며 "많은 즐길 거리 공연과 체험행사가 관람객들에게 신명 나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

백제문화제 개막 첫 주말·휴일 역대 최대 인파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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