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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호수로 떠나세요"…경춘선 특별열차 1년
2016-09-24 11:50:22최종 업데이트 : 2016-09-24 11:50:22 작성자 :   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경춘선 호수문화열차 개통 1년을 축하하는 행사가 24일 강원 춘천시 춘천역 일원에서 열렸다.
강원도, 한국철도공사, 호수문화권 관광협의회는 이날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춘천역으로 가는 열차에서 특별 이벤트 '러브인 강원(LOVE in 강원)'을 개최했다.
열차 안에서는 이색 결혼식과 기념 촬영, 게임 이벤트가 열렸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열차 내 결혼이벤트를 앞으로 여행상품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열차가 도착한 춘천역에서는 5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2018년 평창올림픽을 미리 체험하는 '미니올림픽' 행사가 선보였다.
강원도는 스키 점프 가상 체험을 비롯해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 등을 소개하며 평창올림픽 붐을 조성했다.
서울과 '호반의 도시' 춘천을 연결하는 경춘선 호수문화열차는 전국 최초의 관광전용 전동열차이다.
강원의 맛, 축제, 여행, 레포츠를 소개하는 컨셉으로 꾸며져 있다.
8량으로 편성된 이 열차는 월 4회(매주 토요일) 용산역-청량리-상봉역-춘천역을 왕복 운행한다.
매주 마술, 풍선 마임, 통기타, 미니 연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호수문화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은 각각 3천290명과 3천772명에 이른다.
강원도는 "타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게 운영하겠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dm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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