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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제주권: 해녀·말 문화 축제…깊어가는 가을 놀이마당 풍성
2016-09-23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6-09-23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물방울 화백' 김창열 미술관 24일 개관…곶자왈에선 '숲 속 콘서트'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9월의 마지막 주말(24∼25일) 제주는 맑다가 일요일에 점차 구름 많아져 흐리겠다.
제주 해녀축제, 고마로 말 문화축제, 산지천 축제 등 제주의 지역 색이 듬뿍 담긴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물방울 화가'로 알려진 김창열 화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김창열 미술관도 토요일(24일) 개관해 방문객을 맞는다.
◇ 맑다가 차차 구름 많아져, 일요일 오후 흐림
토요일인 24일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5일은 차차 구름이 많아져 늦은 오후에는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2.5m 높이로 일겠다.
◇ 해녀축제·말 문화축제 등 지역 놀이마당 '풍성'
'제9회 제주 해녀축제'가 이번 주말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과 인근 바닷가에서 열린다.
축제 슬로건 '숨비소리, 바다 건너 세계로'는 숨비소리로 상징되는 제주의 해녀 문화가 바다를 건너 세계인에 알려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물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한 뒤 위로 올라와 참았던 숨을 내뱉으며 내는 애환의 소리다.
해녀축제는 토요일(24일) 오전 9시 해녀들의 거리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도내 지역별 수협의 해녀 대표들이 해녀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성화 점화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수풀 해녀학교와 법환 해녀학교를 졸업한 새내기 해녀들이 참가하는 소라 따기 해녀 물질 경연대회와 제주도 무형문화재 지정 보유자들이 해녀 노래와 어업요 공연이 이어진다.
해녀 물질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해녀 물질 가상현실(VR) 체험, 해설이 있는 해녀 굿, 해녀들이 참여하는 불턱가요제, 새내기 해녀 물질대회 등이 진행된다.
해녀와 해녀 가족이 쓴 해녀 자서전 공모전 당선작을 '책 읽어주는 라디오'라는 한 방송사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읽어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도민과 관광객은 직접 바닷가에서 물질하며 소라와 광어 등을 잡아보고 잡은 수산물을 시식할 수 있다. 바릇잡이, 원담 광어 맨손잡이 체험, 보말까기 대회 등이 진행된다.
토요일(24일)까지 제주시 일도2동 고마로와 신산공원에서는 '제3회 고마로 마(馬)문화축제'가 열린다.
고마로는 조선시대 수천 마리의 말을 방목했던 '고마장'(古馬場)이 있었던 곳이다. 이번 행사는 과거 고마장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자치경찰대 기마대와 함덕고 취타대, 주민 풍물팀 등이 고마로 일도주유소∼인제사거리∼신산공원 구간에서 펼치는 거리행진으로 축제 분위기를 열어간다.
이어 오전 11시 신산공원 주 무대에서 개막식과 말의 혼을 위로하는 마조제, 공연, 어린이 사생대회 등 다양한 말 문화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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