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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구글 등에서 6천억원 투자받아…기업가치 34조원
2016-09-23 10:17:53최종 업데이트 : 2016-09-23 10:17:53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숙박공유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가 구글 등으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으면서 기업가치가 총 34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에어비앤비는 구글 캐피털과 투자기업 테크놀로지 크로스오버 벤처스(TCV) 등으로부터 총 5억5천500만 달러(약 6천123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파벳 산하 투자부문인 구글 캐피털은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구글 벤처와는 다른 조직으로, 주로 막바지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이윤을 낸다.
이번 투자에 따라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 한화로 34조원에 이른다.
기업가치 기준으로 보면 미국 스타트업 중에서는 680억 달러에 달하는 우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으며 전 세계 스타트업 가운데서는 우버, 디디추싱(滴滴出行), 샤오미(小米)의 뒤를 이어 네 번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구글의 투자액을 포함해 총 8억5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기존 투자자들에게 이번 자금모금에 참여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고 신규 투자자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금모금의 일환으로 4년 이상 근속한 직원에 한해 자사 보통주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직원들이 판매한 주식은 대략 2억 달러어치에 달한다.
heev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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